열흘 (Ten Days)
사랑하지만 서먹한 부모님과, 낯선 질문으로 다가가는 10일의 서사
“살가운 안부 너머, 평생 곁에 있었지만 가장 몰랐던 ‘타인’의 세계를 탐험하는 열흘.”
부모라는 상징 너머, 한 사람을 발견하는 여정을 기획합니다.
사랑하지만 서먹한 부모님께 다가갈 명분이 필요한 자식들을 위해, 뻔한 안부 대신 스스로는 던지기 어려운 낯선 질문을 설계하고 관계의 문턱을 낮춥니다. 당연한 관계를 특별한 발견으로 바꾸는 기획을 실험 중입니다.
01 · 기획의 배경
당연함 속에 가려진 관심의 사각지대
우리는 부모님을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계절을 가장 좋아했던 이유나 유년의 작은 꿈처럼 한 개인의 고유한 서사에는 무관심하기 쉽습니다. 열흘은 형식적인 효도 대신, 자식이 혼자서는 꺼내기 힘든 질문을 설계해 익숙함 뒤에 가려진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02 · 핵심 전략
무채색 기억을 깨우는 점진적 질문 시퀀스
질문은 정보만 묻지 않고, 층위를 단계적으로 높여 내면으로 들어갑니다. 예측 가능한 답을 넘어, 부모님 스스로도 잊고 지냈던 취향과 역사를 끌어올리는 정교한 질문 설계로 10일간 빌드업합니다. 그 명분 위에서 자식은 상징 뒤에 숨은 한 사람을 처음으로 마주합니다.
03 · 전략적 UX
데이터에서 피어나는 이해의 감각
열흘간 쌓인 응답은 단순 기록이 아니라, 몰랐던 부모님의 세계를 시각화하고 공통의 연결고리를 찾는 기획적 인터랙션을 지향합니다. 스마트폰의 햅틱·시각 피드백으로 닿지 않던 진심을 감각으로 전달하고, 기술이 심리적 거리감을 어떻게 좁힐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토타입·리크루팅용 기획 페이지와 프로젝트 유니버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현 가능한 기획으로, 디자이너·개발자와 같은 목표로 리딩하는 방향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